【발리볼코리아(수원)=김경수 기자】2003년 흥국생명 배구단 감독을 시작으로 2013-2014 V리그 시즌까지 현대건설 사령탑을 맡아 뜨겁게 투혼을 불태웠던 前 현대건설 황현주감독이 지난 4일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나 팬들과 배구계의 인사들이 안타까워 하고 있다.
지난 시즌을 마치고 그는 진주 선명여고의 총 감독을 맡아 꿈나무를 지도하며 V리그 복귀를 준비를 하고 있었다.
빈소에서 만난 한국배구연맹 신춘삼 판독위원은 '선수시절 서울시립대가 3년간 전패를 하던 때 처음으로 스카우트 해 온 선수가 세터 황현주 였다고 했다. 서울 시립대에서 서남원(現,도로공사감독), 이성희(現,인삼공사감독), 어창선(前, 도로공사감독, 여자국가대표팀 코치), 박삼용감독(現, 국군체육부대감독)과 함께 선수생활때는 영리하고 두뇌플레이를 잘 했다. 그리고 섬세하며 조용한 성격의 소유자로 의리있고 바른생활을 했다며 제자와의 이별을 안까워하며 빈소를 지켰다.
고인은 경남 하동 악양초등학교에서 배구시작하여 진주동명 중, 고와 서울시립대를 졸업한 뒤 LG화재(現, LIG손해보험)에서 7년간 실업선수로 뛰었다.
항상 선수들과 제자들을 위해 열심히 지도하며 배구에 대한 애정이 깊었던 故 황현주 감독의 명복을 빕니다.
<수상경력> 2011년 NH농협 2010~2011 V리그 우승감독상.
<경력> *2009~2014.03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배구단 감독.(우승 1회, 준우승 2회)
*2003.12~2008.12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감독(우승 3회, 준우승 1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