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리볼코리아닷컴=김경수기자】라이트 임동혁(제천산업고), 센터 정태준(부산성지고), 레프트 임성진(제천산업고). 2017.03.29.

한국남자유스대표팀이 아시아 유스남자선수권대회에서 약체 방글라데시를 완파했다.

박원길감독(경북사대부고) 이끄는 한국유스남자배구대표팀은 28일 오후 (한국시간) 미얀마, 네피도에서 열린 제11회 아시아유스남자(U19)배구선수권대회 조별예선 방글라데시와 B조 1차전에서 세트스코어 3-0(25-12, 25-13, 25-11)으로 물리쳤다.

1세트 한국팀은 초반 1-5까지 점수를 내주며 경기를 시작했으나, 라이트 임동혁(제천산업고)의 공격이후 상대의 리시브 및 네트터치 범실을 유도하며 연속득점에 성공하였다. 5-5 동점을 만든 이후, 경기를 풀어간 한국팀은 9-7 순간 세터 최익제(남상고)의 영리한 플레이로 상대 팀 범실을 유도하며 득점하였고 이어지는 임동혁(라이트, 제천산업고)의 서브로 연속득점에 성공하며 25-12로 1세트를 따냈다.

2세트 초반에는 한국 센터진이 빛났다. 정태준(성지고)의 속공공격과 블로킹 득점으로 한국팀이 경기를 리드하였다. 리베로 박경민(송산고)과 레프트 이준(동해광희고)의 리시브는 세터 머리위로 정확히 올라왔고 한국은 상대 범실과 공격득점으로 16-5로 점수차를 벌리며 2번째 테크니컬 타임아웃을 맞았다. 2세트 중반 레프트 김지한(송림고)이 투입되면서 20-9로 경기를 풀어나갔다. 방글라데시의 작전타임 이후 한국은 다소 흔들리며 방글라데시의 연속득점을 허용했으나 레프트 임성진(제천산업고)의 공격으로 세트포인트를 만들었고 임동혁의 터치아웃 득점으로 2세트를 가져왔다.

3세트 한국은 라이트 선수를 임동혁(제천산업고)에서 오흥대(송산고)로 교체하였다. 초반 세터 최익제(남성고)는 다양한 구질의 서브를 구사하며 3연속 서브득점으로 방글라데시를 흔들었다. 그러나 한국은 8-6까지 추격을 당하던 중 임성진(레프트, 제천산업고)의 득점이후 김지한(레프트, 송림고)의 서브순서에서 블로킹과 서브득점으로 5연속 득점을 하며 점수차를 14-7로 벌리며 경기 흐름을 주도했다. 이후 17-9에서 박원길 감독은 세터 최익제(남성고), 센터 함형진(경북사대부고)을 이강호(경북사대부고)와 양희준(경북사대부고)으로 교체하며 높이를 보강하여 21-9로 4득점에 성공하는 용병술을 보였다. 마지막 센터 함형진(경북사대부고)의 속공 득점으로 25-11로 3세트를 따내며 첫 경기를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임동혁 19점, 정태준 11점, 임성진 10점, 김지한 6점, 최익제 3점, 이준 3점, 함형진 2점, 오흥대 1점, 이강호 1점을 기록했다.

이번 아시아 유스남자 선수권대회 4위까지는 오는 8월18일부터 27일까지 바레인에서 열리는 2017 세계유스남자배구선수권대회에 출전자격이 주어진다.

■한국 남자유스대표팀 명단.
●코칭스태프
◇감독 : 박원길(경북사대부고).
◇코치 : 우승진(대한배구협회).
◇트레이너 : 김준태(솔병원).
◇전력분석 : 박성수(경기대).

●선수명단.(12명)
◇레프트 :임성진(제천산업고), 김지한(송림고), 김우진(현일고), 이준(동해광희고).
◇라이트 :임동혁(제천산업고), 오흥대(송산고).
◇센터 :함형진, 양희준(이상 경북대사대부고), 정태준(성지고).
◇세터 :최익제(남성고), 이강호(경북대사대부고).
◇리베로 : 박경민(송산고).

●참가팀 조별현황.(12개국)
*A조 - 홍콩, 미얀마, 호주
*B조 - 한국, 방글라데시, 이란
*C조 - 태국, 스리랑카, 일본
*D조 - 카자흐스탄(불참), 중국, 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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