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퍼저축은행 1순위로 지명받은 세터 박사랑은 1세트에서 깜짝 데뷔를 했다.

【발리볼코리아닷컴(광주)=김경수 기자】 흥국생명이 신생팀 페퍼저축은행에 승리하며 시즌 개막 첫 3연승을 했다.

박미희감독이 이끄는 흥국생명은 25일(토) 25일(토) 광주광역시 서구 페퍼스타디움(염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1-2022 V리그 3라운드 여자부 페퍼저축은행 vs 흥국생명 경기에서 페퍼저축은행을 세트스코어 3-1(25-16, 25-22, 23-25, 26-24)로 물리쳤다.

개막 후 첫 3연승을 한 흥국생명은 승점3점을 추가하며 승점18로 6승12패로 5위를 유지했다. 김형실감독이 이끄는 페퍼저축은행은 1승17패(승점 5)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흥국생명 캣벨. 2021.12.25.
*흥국생명 센터 김채연.2021.12.25.

흥국생명 캣벨은 블로킹 2개, 서브에이스 1개를 포함해 35점을 기록, 블로킹 6개를 잡아내며 11점을 올린 김채연과 함께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반면, 페퍼저축은행은 엘리자벳 27점, 박은서가 18점(공격성공률 60.71%), 이한비 9점, 하혜진 8점을 올리며 힘을 냈지만 뒷심 부족으로 홈에서 연패했다.

흥국생명은 캣벨의 활약으로 먼저 2세트를 따내며 승기를 잡는 듯하였으나, 3세트에서 박은서의 공격이 살아나면서 23-23에서 이현의 오픈과 흥국생명 캣벨의 범실로 세트를 따냈다.

4세트에서도 페퍼저축은행이 앞서가며 승기를 잡는 듯했으나, 흥국생명이 공격을 살아나면서 승부를 뒤집었다. 23-24에서 페퍼저축은행 엘리자벳의 공격범실로 듀스를 만든 흥국생명은 캣벨의 오픈공격으로 세트를 따내며 승부를 마무리 지었다.

*페퍼저축은행 신인 1순위 세터 박사랑.2021.12.25.

한편, 2021-2022 KOVO 여자신인선수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페퍼저축은행에 지명받은 세터 박사랑(대구여고 졸업예정)은 1세트 15-22에서 세터 이현과 교체되어 들어가면서 V리그에 깜작 데뷔했다.

또한, 페퍼저축은행은 4라운드 첫 경기를 다시 흥국생명의 홈 경기장인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오는 29일(수) 오후 7시 맞붙는다.

■2021-2022V리그 여자부 순위.(12월 25일(토) 경기후 현재)
1.현대건설 승점48 / 16승 1패.
2.한국도로공사 승점36 / 13승 4패.
3.GS칼텍스 승점34 / 11승 7패.
4.KGC인삼공사 승점32 / 11승 6패.
5.흥국생명 승점18/ 6승 12패.
6.IBK기업은행 승점9 / 3승 14패.
7.페퍼저축은행 1승 17패/ 승점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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